국무부, 미 시민권자 '신변안전 주의보' 발령
전 세계에 있는 미국 시민권자에게 신변 안전 주의보가 내려졌다. 국무부는 19일 전 세계 모든 미국 시민권자는 "세계 곳곳에서 긴장이 고조되면서 미국의 이익과 시민권자에 대핸 폭력적인 행동이나 시위, 테러 공격에 대한 잠재적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면서 "평소보다 안전에 더 주의를 기울일 것"을 권고했다. 전 세계 미국 시민권자를 대상으로 한 신변 안전 주의보 발령은 드문 사례로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에 대한 대응으로 중동 전역에서 시위가 발생하고 많은 시위대가 미국 외교 건물을 표적으로 삼고 있는 가운데 나왔다. 국무부는 레바논과 이스라엘에 대한 여행 주의보를 최고 단계로 격상하고 비긴급 연방 정부 인사와 가족 구성원의 출국을 승인한 바 있다. 국무부가 이번과 같은 신변 안전 주의보를 마지막으로 발령한 것은 2022년 8월로 당시 알카에다 지도자인 아이만 알자와히리가 살해되면서 지지자와 연계 테러 조직 등이 미국 시설이나 관련 인사, 일반 시민을 상대로 공격할 수 있는 가능성이 제기됐었다. 김병일 기자시민권자 신변안전 시민권자 신변안전 세계 시민권자 여행 주의보